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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O2O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26일 T개발자 포럼 통해 사전 안내…창업·사업화 지원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25 08: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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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모바일 API를 활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물인터넷 기술인 비콘과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 공개한 응용프로그램 개발 소스인 'T API'를 활용, O2O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상품·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O2O 서비스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으로, 특정 지역에 들어서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쿠폰 등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부문과 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아이디어 부문은 개발 역량이 없는 학생과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T오픈랩'을 통해 창업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6월19일까지 T오픈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비스 개발 부문의 경우 5월22일까지 얼리버드 접수팀을 대상으로 비콘 무료 제공 및 T API 무상 교육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O2O 서비스를 주제로 개발자 및 중소·벤처기업 대상 'T개발자포럼(T Dev Forum)'을 연다. SK텔레콤은 포럼을 통해 차세대 비콘·BLE 페이먼트 등 자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O2O 서비스 관련 기술들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논의한다.
 
이날 O2O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위한 안내시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시연 부스에서 비콘과 모바일 API를 체험할 수 있다. 포럼 참가는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T 오픈랩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O2O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개발자 및 스타트업과 지속 공유해 O2O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