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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러시아 S7항공 손잡고 '공동운항' 확대

한·러 노선 이용객 편익증대…양국 간 교류 증진 기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3.25 08: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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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29일부터 러시아 국적 항공사인 S7항공(S7 Airlines)과의 공동운항(Codeshare)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공동운항하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구간에 새로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하바로프스크 △인천~사할린 구간과 S7항공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인천~이르쿠츠크 △인천~노보시비르스크 △사할린~블라디보스토크(편도) 구간을 추가해 공동운항을 확대 시행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 제3의 도시이자 시베리아 최대 공업도시로 이 지역 교통의 요충지인 노보시비르스크를 잇는 인천~노보시비르스크 노선은 S7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계절노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호수 등이 유명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며 "또 러시아 국내선 구간인 사할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인천 구간과 함께 연계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양사는 양국 간 인적 및 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7항공은 지난 1992년 시베리아항공으로 설립돼 2005년 현재 사명인 S7항공으로 변경됐으며, 현재 △아시아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등 총 24개국 82개 도시를 운항하는 러시아 제3대 항공사(승객 수 기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