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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서울에어' 설립 결의, 자본금 150억원

최초 출자금 5억원…향후 추가사항 확정 시 관련 규정 따라 공시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3.24 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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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24일 저가항공사인 '서울에어' 설립을 위한 이사회 결의 사항을 공시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인 서울에어의 자본금 규모는 국제항공운송사업자의 요건인 150억원 이상이며 최초 출자금은 5억원이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추가사항 확정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서울에어 설립을 위해 류광희 전무를 서울에어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14명 규모의 태스크포스(TF)팀를 구성했다. TF팀은 초기 회사설립을 비롯해 △사업면허 △운항증명 취득 △조직 △시스템 구축 등 회사의 기틀을 세우고 아시아나항공에 복귀하게 되며, 이후 서울에어는 자체 채용한 인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 기반의 저가항공사 서울에어 설립으로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과의 역할 분담을 통한 네트워크를 보강하고 손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항공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단거리 노선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