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씨티銀, 다문화청소년 직업교육 '20만달러' 지원

다문화가정·취약계층 청소년 비전교육, 직업기술 교육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3.24 18:12: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한국YWCA연합회와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다래교실' 협약식을 24일 명동 한국YWCA연합회관에서 개최하고, 씨티재단에서 후원받은 미화 20만달러(한화 약 2억2000만원)를 전달했다.

'다문화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이라는 뜻의 '다래교실'은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청소년의 비전의식 확립 및 자존감 향상, 진로직업 역량제고, 지역사회 적응강화 및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씨티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씨티은행이 YWCA와 함께 2012년부터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래교실은 지난해까지 학업능력 향상 위한 방과후 학습 지원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대상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접 연계할 수 있는 직업교육 위주로 프로그램을 개편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금을 통해 진행되는 2015년 다래교실은 △광주 △김해 △성남 △안산 △의정부 △진주 △천안 △충주 △파주 △하남, 총 10개 지방 중소도시에서 진행된다. 총 300명의 학생이 8시간 비전교육, 60시간 직업기술교육, 20시간 인턴십, 그리고 32시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을 받는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 JA코리아와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적 향상 및 진로 탐색을 돕고자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우리 사회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