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코파트너즈의 주력제품인 광열기(RAVI)로 '공동작물재배실증실험'을 하고 있는 중국 하얼빈공대그룹이 지난 15일 중간 평가를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중국 동북3성은 겨울날씨가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지역으로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오이, 토마토, 포도 등을 재배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하얼빈공대그룹과 ㈜에코파트너즈가 중국에서 진행 중인 '중국작물재배현장실증공동연구'를 통해 영하 20~30도의 추운 겨울에도 오이, 토마토, 포도 등이 성공리에 잘 자라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하얼빈공대그룹이 발표한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은 하우스 외부온도가 영하 20도 전후인 상황에서도 광열기로 실내온도는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한다는 부분이다. 특히 토양온도는 원적외선의 영향으로 실내 온도보다 높은 영상 13도 이상을 유지하는 실증결과가 나왔다.
이번 실증결과롤 토대 삼아 동북3성 농업 관계자들은 "추운겨울에 난방이 어려워 하우스 농사를 포기했는데 앞으로 겨울농사를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에코파트너즈가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광열기는 비금속 발열체 기술과 친환경 광원소재 나노 코팅 열 흡수 방사패널기술이 융합된 원적외선 복사열 방식의 난방시스템이다. 주력제품인 '라비(Ravi)'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서 월등한 에너지 효율이 증명된 셈이다.
하얼빈공대그룹 관계자는 "원적외선연구소의 인증 실험으로 360도 온도에서 87%의 원적외선이 방출된다는 결과가 나와 열효율은 물론 하우스 내부 종사자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