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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2020년까지 매출 9487억원, 고용 2만2000명 목표 설정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3.24 15: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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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회적경제를 통한 광주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고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오는 2020년까지 사회적경제를 통해 매출액 9487억원과 고용자수 2만2000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시는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2015~2017)'을 확정하고,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장애인기업, 마을공동체 관계자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조영표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문상필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상임대표 등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행정과 의회가 함께 했다.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진행됐다.

시는 종합발전계획에서 사회적경제 비전을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로 설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2017년까지 550억원을 투입해 4대 전략분야, 18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는 2020년까지 사회적경제 매출규모는 광주광역시 총 지역내총생산(GRDP)의 3.2%인 9487억원, 고용자 수는 총고용자 수의 3%인 2만2000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4대 중점전략은 △사회적경제 연대 거버넌스 구축 △사회적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활성화 기반 구축이며, 전략별로 세부 추진과제를 단계적 추진할 방침이다.

윤장현 시장은 "사회적경제 협력센터 설립 등 인프라를 강화하고 판로개척, 교육, 스타기업 육성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