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자투표계약사 425곳…투표율은 고작 '1.93%'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3.24 14:40: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올해 개최되는 정기주총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도입한 회사는 각각 425곳, 358곳이었으나 투표율은 1.9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투표계약사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79곳, 2015년도 계약사는 총 358곳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3일 기준 전자투표 행사율은 행사주식수 기준 평균 1.93%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투표 이용을 완료한 회사는 한화투자증권 등 91개사였다.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간편하게 행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결산 정기주총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이용을 신청한 기업은 총 337개사(유가증권 116·코스닥 219·비상장 2)며 다음카카오 등 총 246사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주주들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사이트에서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한 회사와 전자투표 행사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투표 행사는 정기주총 10일 전부터 주총 전일(공휴일 포함)까지 가능하며 행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마지막 날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