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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철벽 방어하는 피부 타입별 이중세안 공식은?

피부과 전문의 75% 이중세안 필수 조언, 피부 타입 맞는 클렌징 필요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3.24 1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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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3월, 미세먼지를 동반한 황사 농도가 1년 중 최고조에 이르러 어느 때보다 이중세안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른다. 산성 성분과 중금속을 포함한 초미세먼지는 직경 2.5μm로 모공보다 작아 피부 표면에 남아있을 경우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또 피지분비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고 다양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노폐물을 남김없이 제거하는 이중세안이 중요하다.

이현경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귀가 후 먼저 손부터 비누로 깨끗이 씻고 자신의 피부에 맞은 1차 클렌징제로 먼지·노폐물을 닦은 후 2차 세안을 하는 이중세안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어내는 것이 좋은데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셔 모공을 연후 손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코 주변이나 이마, 턱 등을 꼼꼼하게 씻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피부 타입별 '이중세안' 필수

지성피부는 유분이 과다하게 분비돼 피부 표면에 미세먼지가 쉽게 엉겨붙기 때문에 꼼꼼하고 철저한 이중세안이 필수다. 진한 메이크업까지도 단번에 부드럽게 녹여주는 클렌징 오일을 1차 사용한 후 풍부한 거품의 폼 클렌저 사용으로 혹여 남아있을 수 있는 노폐물까지도 남김없이 딥클린하는 것이 좋다. 

뉴트로지나 '딥클린 클렌징 오일'(200ml/1만7400원대)은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타입의 클렌징 오일로 일상 메이크업은 물론 진한 워터 프루프 메이크업까지 부드럽게 지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슈어 뷰티어워드에서 2년 연속으로 폼 클렌징 부문 판매율과 독자선호도 1위를 기록한 '딥클린 포밍 클렌저'(175g/1만3900원대)는 크림 같은 조밀하고 미세한 거품이 모공 속 과다한 피지와 노폐물을 분해하고 씻어주며 모공 속 숨은 노폐물까지 확실히 클렌징한다.

물에 친한 친수성 폼으로 물에 닿으면 자석에 달라붙듯이 쉽게 닦여 잔여물 남김없이 개운한 기분을 선사한다. 여드름성 피부는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미네랄 오일을 함유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모공 속까지 딥클렌징하는 산뜻한 타입 젤 타입으로 이중세안할 것을 추천한다. 

CNP 차앤박 화장품 '클렌징 퍼펙타'(150ml/2만3000원)는 워터프루프 전용 젤 클렌저다. 선크림이나 비비크림과 같은 워터프루프 기능의 제품을 말끔히 지워준다. 미네랄 오일을 무첨가해 지성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에이클린 퓨리파잉 포밍 클렌저(150ml/2만6000원)'는 성난 피부를 위한 산뜻한 젤 포밍 클렌저. 클렌징 시 피지 컨트롤, 모공 딥 클렌징, 모공 막힘 예방 등을 한번에 해결하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약산성으로 유지시킨다.

유수분이 모두 부족한 건성피부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오일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해 피부의 당김 현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더바디샵의 '모이스처 화이트 시소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125ml/3만원)은 메이크업을 부드럽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피부에 촉촉함을 남겨주는 클렌징 오일이다. 콩 오일이 피부가 수분을 머금도록 도와주고 당김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선사한다.

'모이스처 화이트 시소 포밍 훼이셜 워시'(150ml/2만9000원)는 시소 추출물, 비타민C , 감초 추출물을 함유한 거품이 각질과 불순물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에 윤기를 부여하는 훼이셜 워시다.

민감성 피부는 피부에 자극이 적은 성분과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없이 노폐물을 닦을 수 있는 클렌징 워터와 젤 타입의 2차 사용을 제안한다. 

아벤느의 '로씨옹 미셀레르(200ml/2만6000원)'는 피부 진정, 자극 완화 효과가 뛰어난 아벤느 온천수를 풍부하게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클렌징 워터다. 저자극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메이크업 잔여물과 각종 노폐물을 한꺼번에 말끔하게 제거하고 클렌징 후에도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된다.

'젤 무쌍(125ml/2만3000원)'은 피부진정에 효과적인 아벤느 온천수와 보습인자를 풍부하게 함유한 폼 클렌징 젤로 세안 후 피부 당김이 느껴지지 않는다. 파라벤을 함유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