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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빠른 소통 위한 조직 통폐합 개편 단행

유통사업에 한상태 사장 영입, 신규사업팀 신설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3.24 14: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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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패션그룹형지가 최근 유통사업 총괄 임원을 선임하고 신규사업팀 신설과 조직 통폐합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유통사업 가속화를 위해 유통 총괄임원 한상태 사장을 영입했다. 한 사장은 신세계, 한양유통, 마리오아울렛을 거친 유통 전문가로 향후 서울 장안동 바우하우스와 부산 하단동 바우하우스 등의 경영을 총괄한다.

또한 조직 통폐합을 통해 조직 슬림화와 빠른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직영사업본부를 둬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의 백화점, 인샵, 직영 가두점 관리를 통폐합했다. 통합기획본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의 티셔츠와 스웨터 제조 기능을, 이들 브랜드 개발팀도 통합개발팀으로 통합했다.

아울러 신규사업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현재 진행 중인 ㈜EFC 인수와 신속한 사업정상화를 이끄는 등 신규사업 추진에 교두보 역할을 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해 스피드한 조직을 만들고, 유통 사업과 잡화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효율과 창의를 실현하고자 2015년 경영방침으로 정한 '스마트경영'과 맥락을 같이 한다. 스마트경영은 △점당 매출, 현금수익, 판매율, 원가절감 등 각각 10%씩을 개선하는 '스마트정책' △교육을 강화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피이플'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스마트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김인규 우성I&C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 강수호 CFO 상무를 전무, 배경일 샤트렌사업본부장 상무보를 상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로써 형지그룹은 패션그룹형지에 박우 총괄사장, 샤트렌은 김명호 사장, 형지리테일은 최병환 사장, 우성I&C는 김인규 부사장, 에리트베이직은 홍종순 부회장, 바우하우스는 한상태 사장이 맡아 그룹 성장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