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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오라클과 중국 IT시장 공략

솔루션 사업 공동 마케팅 관한 MOU 체결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24 0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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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SDS는 글로벌 IT기업 오라클과 '글로벌 솔루션 사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오라클의 글로벌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을 활용해 중국시장을 우선 공략키로 했다. 

미국 IT분야 리서치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중국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16.2%로 세계 물류 IT시장 성장률의 약 두 배에 달한다. 또, 중국 정부는 지난해 물류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물류업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SDS는 국내외에서 성능을 검증받은 물류 솔루션과 분석 솔루션을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미들웨어·엔지니어드 시스템에 최적화해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또, 삼성SDS는 빅데이터 분석 및 소프트웨어(SW) 개발역량을 접목해 공정 설비에 설치된 모든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시각화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을 오라클 빅데이터 분석 어플라이언스에 최적화해 고성능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중국시장에 내놓는다.
 
아울러, 삼성SDS는 클라우드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오라클의 솔루션을 도입해 자체 데이터센터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번 MOU는 지난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삼성SDS가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 발표한 후 나온 첫 번째 실행이다. 당시 삼성SDS는 해외 현지에 최적화된 글로벌 연구개발(R&D)체제를 구축하고 타깃 고객에 대한 사업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타깃 마케팅 활동을 더욱 적극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수현 삼성SDS 사업기획실장(전무)은 "물류 솔루션과 분석 솔루션은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가 집적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는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번 제휴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