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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세균' 프릴빙수라면 걱정 뚝?

빙수카페 가디스, 특수 빙삭기 'AIS'로 대장균 번식 우려 잠재워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3.24 09: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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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마다 여름철이면 등장하는 불청객 '세균'. 고온다습한 날씨에 바이러스가 출몰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세균이 증식, 먹거리에 비상이 걸리는 계절이 다가온다. 특히 여름이 제철인 빙수에 세균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빙수를 좋아하는 소비자들 사이에게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나홀로 '함박웃음' 짓는 빙수카페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프릴빙수로 유명한 빙수카페 가디스는 일반 빙삭기와는 다른 '특수 빙삭기'를 통해 세균 번식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얼음이 든 냉동고가 달린 특수 빙삭기는 보관된 얼음을 깎아 빙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빙수기계에 얼음이 끼어 생기는 대장균이 번식할 틈을 주지 않는다.

AIS라 불리는 이 특수 빙삭기는 얼음을 넣고 빼는 과정 자체가 불필요하며 냉동고 자체가 빙삭기이므로 얼음이 녹지 않을 뿐더러 세균이 생길 수 없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한편, 일명 '대패빙수'라 불리는 이색 빙수 '프릴빙수'를 맛볼 수 있는 가디스는 경쟁 빙수 전문점에 비해 개설비용이 반값에 불과하다. 매주 금요일, 가디스는 본사에서 무료 창업세미나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가디스 홈페이지(www.sngoddess.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