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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6개국서 '두산인 봉사의 날' 진행

세계 158개 사업장 임직원 1만여명 동시 '나눔의 축제'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3.23 12: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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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이 23일 전 세계 사업장에서 동시에 '두산인 봉사의 날(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는 두산이 사업을 영위하는 곳에서 임직원이 각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찾아 공헌활동을 하는 행사다.

첫 행사 때는 13개국 130개 사업장에서 진행됐고, 올해는 16개국 158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방문 봉사, 지역 환경정화, 음식기부, 현혈, 도로보수 지원, 복지시설 보수,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국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센터에 휠체어용 입구를 설치하고, 체코에서는 의료센터 시설 개보수를 지원했으며, 인도에서는 빈민가 학교에서 위생교율을 실시했다. 또 △미국(산책로 조성) △브라질(책과 학습용 장난감 기증) △중국(환경 정화 활동)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두산타워 앞 광장에서는 '따뜻한 가구 이야기'라는 주제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보낼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 회장은 이날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 임직원이 같은 날 한 마음으로 주변에 온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남다른 책임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두 힘을 모아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를 두산의 새로운 전통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