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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인기에 드레스 정장 판매 늘었다

AK몰 최근 한 달간 남성정장 매출 18% 증가, 백화점도 8.6% 늘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23 0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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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화 '킹스맨' 인기에 정장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2월1일~3월13일) 남성정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신장했다. 이 중 캐주얼 정장의 매출이 9%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드레스 정장은 38% 신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킹스맨 주인공이 입어 화제가 된 더블수트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64%나 늘었다. AK플라자 백화점 남성의류매장에서도 2월 한 달간 남성정장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

이런 추세에 따라 AK몰은 내달 5일까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남성정장 기획전을 열어 본(BON) 더블수트는 34% 할인된 29만8140원, 루이까또즈 드레스셔츠 15종은 83% 내린 2만4900원, 소다 옥스포드 정장구두는 49% 저렴한 14만1780원에 판매한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서는 27일까지 '킹스맨 시크릿 세일' 이벤트 행사를 통해 본(BON), 지이크, 지오지아, 티아이포맨의 더블수트 50벌을 6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AK몰 관계자는 "킹스맨 인기로 드레스 정장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며 "킹스맨 패션소품 관련 기획전 등 드레스 정장을 찾는 남성 고객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