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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참여연대 "LF아웃렛, 광양시는 사과하라" 성토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3.20 18: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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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지역 시민단체인 광양참여연대가 찬반 논란이 첨예한 광양읍 LF아웃렛 건립사업에 대해 상생방안 마련과 대시민 사과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13년 7월부터 추진돼 온 아울렛 사업과 관련해 지역분열을 조장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박탈한 광양시는 대시민 사과를 해야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광양시가 아웃렛과 관련한 모든 문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제라도 아웃렛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조사 즉각 실시와 함께 시민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광양참여연대는 LF네트웍스(구 LG패션)가 광양읍 덕례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광양 LF프리미엄 패션아웃렛 건립사업’에 대해 투자유치 성과로 홍보하는 광양시의 대시민 사과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더불어 "이미 LF아울렛 사업부지 주변에 가설 울타리를 치는 등 토목공사를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광양시는 대시민설명회도,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조사도 없다"고 비판했다.

광양읍 아웃렛은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9만3088㎡ 부지에 복합영화관을 비롯해 의류점포 250개, 음식과 편의점 등까지 들어서는 대규모 판매시설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