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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한국 물류시장 연내 진출

한-중 온라인쇼핑 '가교' 기대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3.20 17: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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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금년 내 한국에서 물류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업계는 물론 상거래 등 인접 영역에 파장이 일어날 전망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장기 관점에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으로 자회사를 활용한 모델일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다만, 알리바바는 4월 중 한국 내 물류 론칭 가능성을 타진하는 일부 전망에 대해서는 "너무 빠르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이번 한국 내 물류 사업 진출 검토로 중국인 소비자들이 한국 판매자로부터 구매하는 온라인쇼핑 물량을 알리바바를 통해 원스톱 형식으로 수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성 제고로 구매 증진에 간접적이나마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 현재 핀테크 등 차세대 지불 수단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알리페이 등 자체 네트워크와 접목 효과를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도 읽혀 여러모로 관심을 모은다.

알리바바는 온라인-오프라인 지불 수단 발전 상황에서 근래 몇 년새 관심을 늘려온 상태다. 지난해 8월 박근혜 대통령과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회동해 양국간 전자상거래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한국 내에서 중소 규모의 약 20개 사업 모델을 시험 검토한 바 있으며 이 중 넷이 조만간 론칭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물류 진출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시너지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