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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만 살릴 수 있다면"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경영권포기 결단

"젊음과 피땀 흘렸지만 모든 것 내려놓겠다" 지원 간곡 요청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3.20 1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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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회사를 위해 경영권을 내려놨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남기업 측에 따르면 성완종 회장은 지난 17일 자신이 보유한 지분과 경영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을 담은 각서를 신한은행 측에 전달했다.

성 회장은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하면서 "나의 젊음과 피땀을 다해 이룩한 회사지만 회사와 직원들을 살릴 수만 있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현 회사경영 상황에 무한책임을 지는 만큼 아무쪼록 채권단은 이런 사심 없는 본인의 결단을 받아들여 회사가 회생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남기업은 채권단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나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 이럴 경우 국가경제 뿐 아니라 경남기업 전 직원은 물론 1800여 협력업체 임직원까지 생계 위협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