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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아시아 역내시장 공략 강화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4.23 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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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사장 노정익)이 중국 등 향후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및 태국을 잇는 새로운 컨테이너선항로를 신규 개설하는 등 아시아 역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23일 현대상선은 3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하여 부산-천진(天津)-청도(靑島)-상하이(上海)-람차방(Laem Chabang, 태국)-호치민(Ho Chi Minh, 베트남)간을 매주 1회씩 기항하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현대상선의 9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2척과 일본 TSK Line(Tokyo Senpaku Kaisha)의 컨테이너선 1척 등 총 3척이며, 이달 26일 부산에서 출항하는 선박을 시작으로 서비스가 개시된다. 

현대상선 측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과 최근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태국 및 베트남을 직접 연결함과 동시에, 베트남에서 미주지역으로 수출되는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항로를 개설했다”며, “최근 이들 지역의 물동량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등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잠재성이 높은 시장의 선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