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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올해 2곳 중 1곳, 직원 충원 계획 없어"

신입직 채용 '5명 미만'…'영업직' 채용 1순위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3.20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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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직원을 충원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훈)가 종업원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389개사에게 '2015년 직원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50.6%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은 44.7%였고, 4.6%는 '미정'이라 답했다. 이는 지난해(2014년) 동일 조사결과(채용계획이 있다 45.1%)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44.7%(174개사) 중 50%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한다'고 답했고 '신입직만 채용 한다'는 기업은 27%, '경력직만 채용 한다'고 답한 기업은 23%로 신입직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P 높았다.

신입직 채용 규모는 '5명 미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57.5%로 가장 많았고 '5~10명 미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6.1%를 차지했다.

채용직무(복수응답)는 '영업직'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관리 24.6% △생산·현장직 18.7% △재무회계 17.9%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직 채용 시 가장 중요한 채용 기준(복수응답)에 대해 46.3%가 '입사의지와 적응력'으로 입사의지 등을 통해 오래 다닐 것인가를 기준으로 선발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실무경험'(42.5%)과 '직무분야 전문지식'(27.6%)을 본다고 답했다.

또한 경력직 직원 채용규모도 '5명 미만'이라 답한 기업이 64.6%로 가장 많았다.

채용 직무(복수응답)는 마케팅직이 1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관리(18.9%) △재무회계 (18.1%) △영업직(17.3%) △시스템운영직(15%) △생산현장직(15.5%) 순이었다.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한 채용 기준(복수응답)은 '지원분야 실무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이 65.4%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지식 33.9% △동종업계 경력 31.5% 순으로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