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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나들이 ,어버이날은 외식한다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4.23 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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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어린이날에는 야외로 나들이 가고 어버이날에는 외식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가 4.월 12~19일까지 8일간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emart.co.kr]를 통해 성인 남녀 2,133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어린이날에는 야외 나들이[48.4%, 1032명], 어버이날에는 외식[83.2%, 1775명]을 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날에는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고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외식자리로‘기념일 이벤트’를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 구매장소로는 어린이날의 경우 대형마트[69.2%, 1476명]-인터넷 쇼핑몰[14.7%, 314명]순이며 어버이날은 대형마트[58.5%, 1248명]-백화점[22.6%, 482명] 으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대형마트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백화점보다 점포수가 훨씬 많아 찾아가기 쉽고 동시에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알뜰하게 선물구매를 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선물구매시 예상금액은 어린이날의 경우 1~3만원[47.1%, 1005명]-3~5만원[32.1%, 685명], 어버이날의 경우 5~10만원[46.4%, 990명]-10만원 이상[22.8%, 486명] 순으로 나타나 어린이날은 5만원 미만, 어버이날은 5만원 이상을 소비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전체의 2/3를 넘었다.

한편, 하루 평균 자녀들과의 대화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0분~1시간[47.0%, 1003명]-1시간~2시간[28.0%, 597명] 순으로 응답해 자녀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0분 미만[5.4%, 115명]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적지 않아 자녀교육에 관심이 필요한 가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구매시 비용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하겠다는 경우가 어린이날[51.2%, 1092명]-어버이날[65.6%, 1399명] 모두 절반을 넘어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어린이날 선물은 학용품/책[28.7%, 612명]-의류/신발[23.3%, 497명]-지능개발 완구[15.7%, 335명]순인데 비해 어버이날 선물은 상품권[25.7%, 548명],현금[23.2%, 495명],화장품[17.1%, 365명] 등이 골고루 나타난것도 특징이다.

그밖에 선물구매시 가장 고려하는 것은 어린이날의 경우 자녀의견[61.3%, 1308명]-감성/지능개발[28.4%, 606명], 어버이날의 경우 부모님 의견[38.7%, 825명]-건강[36.3%, 774명] 순으로 답해 자녀교육의 자율성과 부모님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