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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슈코리아, 사케 '다카라 지카시보리' 미니스톱서 판매 개시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9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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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케는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비싸다는 인식으로 중ž장년층이 즐기는 술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 층에서도 부담 없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케 전문 수입 유통업체 니혼슈코리아(대표 양병석)는 과일 맛 캔 사케 '다카라 지카시보리'를 편의점 미니스톱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카라 지카시보리는 도쿄의 다카라 주조에서 만든 '츄하이(酎ハイ)'의 한 종류다. 츄하이는 알코올에 과즙과 탄산수를 섞어 만든 칵테일의 한 종류로 도수가 낮고 과일주스 같은 느낌의 사케다.

알코올 도수는 레몬 6도, 사과, 복숭아 각각 4도로 낮고, 짜낸 과즙을 농축 환원시키거나 투명화 처리 등 일체 재가공 없이 엄선된 과일의 과즙을 그대로 넣은 제품이다.

니혼슈코리아 측은 저도화 트렌드와 각종 과즙을 첨가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3500원(350㎖).

양병일 니혼슈코리아 이사는 "최근 사케는 전통의 장인 술이라는 고집을 내려놓고 주류 트렌드에 맞춰 탄산이나 과즙을 첨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경향이 돋보인다"며 "사케도 봄날 여행지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