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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미얀마에 주택금융·IT 노하우 전수

미얀마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과 현지 워크숍, 업무 프로세스 제시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3.19 13: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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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17일부터 4일간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인 주택건설 개발은행(CHDB)과 주택금융을 포함한 은행 업무 전반 및 IT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과정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은 9개 부서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투입해 은행업무 부문과 IT 부문으로 나눠 강의를 진행하고, CHDB의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 인터뷰 등을 하면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KB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은행산업을 배우고자 하는 미얀마 현지의 열기가 예상을 훨씬 넘어 선다"며 "주택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CHDB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수 개강식에는 우윈조(U Win Zaw) CHDB 은행장, KB국민은행 김환국 글로벌본부장 등  경영진과 미얀마 건설부, 미얀마 중앙은행, 미얀마 은행연합회,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우쬬린(U Kyaw Lwin) 건설부장관 및 우소민(U Soe Min) 중앙은행 부총재를 방문하여 미얀마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