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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사회적기업 지원·육성' 팔 걷어

15억 4000만원 투입, 자립기반 확보 위한 지원 나서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3.19 11: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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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역경제 근간을 이루는 풀뿌리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토대 조성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북구는 올해 관내 업체 10곳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23일 오전 10시40분 청사 2층상황실에서 송광운 북구청장과 해당기업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15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약정체결식'을 개최한다.

이번 약정체결은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으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각종 지원을 통한 기업 자생력 확보로 지역 경제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서다.

이에 북구는 재선정된 사회적기업 20곳을 포함한 관내 30개 사회적기업에 대해 15억 4000만원을 투입, 약정체결 기간인 1년 동안 참여근로자 인건비 등을 기업운영 연차 지원비율을 고려해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취약계층 50%이상 의무고용, 목표매출액 달성, 표준근로계약 체결 및 참여 근로자 복무관리 등의 의무사항을 수행하게 되고, 주민을 위한 사회서비스 제공 등 더불어 행복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동참해야 한다.

북구는 정기 지도․점검을 통해 지원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회계처리 투명성을 제고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사회적기업 풍토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구청장은 "바람직한 사회적기업의 설립과 효율적인 운영은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구는 올해 사회적경제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전시홍보관 설치운영 △토크콘서트 △한마당 행사 △재정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복안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