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결핵협회, 무료 검진행사·홍보 캠페인 실시

24일 결핵예방의 날 맞아 '결핵퇴치 현황 가늠' 세미나 개최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3.19 10:56: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3월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을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세미나와 기념행사 및 집중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대한결핵협회는 결핵예방주간인 27일 부산 범전동에 위치한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에서 결핵균 검사, 연구개발 사업 현황 및 국제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협회가 추진하는 주요 결핵사업을 통해 국가결핵퇴치 현황과 미래를 가늠하는 세미나를 연다.

또한 강원도가 시범적으로 실시 중인 원격 화상 진료시스템 안내와 전국 추진 가능성을 확인한다.

한편 결핵예방주간에는 전국 12개 시․도지부와 지자체, 보건소 및 관련 단체가 연합해 결핵예방과 퇴치를 위한 결핵검진행사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결핵협회 광주a·전남지부(지회장 민영돈)에서는 오는 23일 목포역 광장에서 전라남도, 목포시보건소, 국립목포병원과 함께,

24일은 광주 유스퀘어 광장에서 광주광역시, 각 자치구보건소와 함께 흉부X선검진, 혈압, 혈당, 체질량분석, 폐기능측정 등 결핵 및 기초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홍보캠페인을 병행한다. 

결핵은 호흡기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특히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생후 1개월 이내 BCG 접종, 일상 속 생활수칙을 지킴으로써 감염을 예방하는 한편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결핵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흉부 엑스선 검진이다.

협회는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2014년 한 해 200만명에 대한 검진을 실시했으며, 13만명의 취약계층 검진과 18만 명의 접촉자검진을 진행했다.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쪽방거주자, 새터민, 의료취약 및 사회복지 시설 등 결핵에 취약한 사각지대 검진을 통해 환자를 발견하고 치료를 통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민영돈 지회장은 "모든 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결핵은 과거의 질병이 아닌 현재 우리주변에 있는 질병임을 인식하고 결핵 조기 퇴치를 위해 시·도민 모두의 협조와 동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