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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6명 "의지 약해 자기계발 발목"

자기계발 방해요인…비용 부담·시간 부족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3.19 0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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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스로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이 시대에 자기계발을 가로 막는 최대의 적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인 것으로 파악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사닷컴(대표 최인녕)이 20세 이상 성인 남녀 1741명에게 '자기계발 방해요소'에 대한 설문을 시행한 결과 과반수인 52.3%가 '의지 부족'을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으로 '직장이나 알바로 인한 시간부족'(17.6%)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비용적인 부담감'(17.2%)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지기계발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체력적인 문제(9.1%), 필요성을 못 느껴서(3%), 연애하기 바빠서(0.8%)가 있었다.

'의지 부족'을 가장 많이 꼽은 연령대는 20대로 응답률이 56.8%에 달해 2위에 오른 50대(43.7%)를 크게 웃돌아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30대와 40대는 각각 40.8%로 공동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비용적 부담감'은 △50대(35.2%) △40대(25.6%) △30대(17.9%) △20대(14.9%) 순의 응답이 나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기계발 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학생의 경우 63.4%가 자기계발 방해요소로 '의지 부족'을 1순위로 꼽아 20대 응답과 맥을 같이 했으며 '구직자'(52.5%) 역시 과반수가 응답했다.

이에 비해 '프리랜서'와 '회사원'은 각각 39.1%, 35.7%에 그친 가운데 프리랜서의 경우 '비용적인 부담감'(34.4%)이 타 직업에 비해 두드러졌으며 '회사원'은 '직장생활로 인한 시간부족'(33.2%)의 비중이 높았다.

한편 이번 설문을 통해 전체 응답자의 61.8%가 현재 자기계발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자기계발 방법은 51.4%의 응답을 차지한 '독학'이었으며, 그 외에도 △학원 수강(18.3%) △온라인 강의(18.1%) △동호회나 스터디그룹(7.7%) △세미나 참여(4.5%) 등이 있었다.

독학에 대한 비중은 △20대(54.3%) △30대(51.4%) △50대(45.3%) △40대(35.1%)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나홀로 자기계발'을 선호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온라인 강의 수강은' 순서대로 △50대(30.2%) △40대(25.4%) △30대(20.4%) △20대(15.8%)가 응답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