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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 유해환경에 '에코 컨슈머' 급증

11번가 '환경을 살리는 그린 레시피' 기획전, 친환경 상품 최대 50% 할인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9 0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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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플래닛 11번가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친환경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환경을 살리는 그린 레시피' 기획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에코 컨슈머'가 급증했다.

실제로 11번가가 최근(3월1~17일) 친환경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특히 화학 성분이 들어간 샴푸 대신 베이킹 소다를 물에 희석해 머리를 감는 '노푸족'이 늘어나면서 천연 베이킹 소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노푸족'이 린스 대용으로 사용하는 구연산 매출도 같은 기간 78% 늘었다. 그밖에 천연 성분이 함유된 손세정제와 친환경 샴푸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156%, 201% 성장했다.

이에 11번가는 22일까지 친환경 상품 기획전을 열고 △베이킹소다 △구연산 △산소계 표백제 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샵 친환경 프리미엄 세제 3종 세트'를 1만2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녹차, 코코넛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이 함유된 로하스 인증 '아토세이프 친환경 액체세제(2.5ℓ·4개)'는 1만6800원에 내놓는다.

물 없이 사용하는 '엘라스틴 어머나 드라이 샴푸(젤 타입 280㎖·스프레이 타입 170㎖ 세트)'는 1만900원, 화학성분을 뺀 친환경 인증 샴푸 '해맑은 샴푸'는 1만3900원, 저자극세정, 천연 보습 기능의 '아이깨끗해 핸드워시(리필용 2개 포함)'는 7900원이다.

기지영 11번가 매니저는 "봄철 황사,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면서 천연 성분이 함유된 세정제, 샴푸 등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며 "착한 기능을 가진 친환경 생활용품은 가격 또한 1만~2만원대로 저렴해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