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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룩은 여자, 커플링은 남자가 산다"

G마켓, 커플용품 남녀구매 비율 조사…남성 커플링 구매 비중 76%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9 0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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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부분의 커플상품을 여자들이 많이 구매하지만, 커플링만큼은 남자가 더 많이 산다는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커플 기념일이 포함된 올해 초를 기준으로 커플상품의 남녀 구매량을 조사한 결과 커플상품을 구매하는 쪽은 주로 여성이지만, 커플링(골드)만큼은 남성이 더 많이 구매했다.

G마켓이 올해 들어(1월1일~3월16일) 커플티, 커플잠옷 등 커플룩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여성고객이었다. 대표적 커플룩인 커플티의 경우 여성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79% 였으며, 커플수영복은 여성 구매 비율이 80%에 달했다.

여성들이 커플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커플용 주얼리 구매에 있어선 남성들이 더 적극적이었다. 올해 들어 커플용 주얼리를 구매한 고객 중 남성 비율은 40%로 커플룩을 구매한 남성비율 보다 2배가량 높았다.

특히 커플용 주얼리를 대표하는 커플링(골드)의 경우에는 남성고객 비율이 76%로 커플상품 중 유일하게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 직전에는 남성들의 커플링(골드) 구매비율이 두드러졌다.

올해 화이트데이 전 주(2월26일~3월4일)에는 커플링(골드) 구매량 중 남성 구매 비중이 97%에 달했다.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 직전(1월29일~2월4일) 역시 여성(47%) 보다 남성고객(57%)이 더 많았다.

주얼리 품목 중 실버 커플링과 커플 목걸이도 남성구매 비율 각각 34%, 30%를 기록, 다른 커플상품에 비해 비교적 남성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