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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현대차, 가맹점 계약 26일까지 연장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3.18 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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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카드와 현대차가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을 오는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18일 삼성카드 가맹점 계약을 26일까지 연장하며 연장된 계약 기간 복합할부수수료율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동시에,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성실히 협상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부터 복합할부금융 수수료 협상을 진행 중이나 인하율과 관련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복합할부 취급 규모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삼성카드는 현대카드(1조5000억원) 다음으로 크다.

현대차는 현재 1.9%인 삼성카드 복합할부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출 것을 요구하나 삼성카드는 1.3%는 여신전문업법상 수용할 수 없는 수수료율이라며 맞서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BC카드, 신한카드와 수수료율 협상이 결렬돼 일반 신용·체크카드는 유지하되 복합할부는 계약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