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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인수 완료

18일 인수 종료, '세아창원특수강'으로 사명 변경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3.18 1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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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아베스틸(대표이사 부회장 이승휘)은 18일 ㈜포스코특수강이 ㈜세아창원특수강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세아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3개월 만에 세아베스틸의 포스코특수강 인수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새로운 사명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12월 말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구 포스코특수강)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신사명 사내 공모에서 임직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이름이다.

세아그룹 내 소속감 고취를 위해 '세아'를, 창원에 기반을 두고 있는 옛 포스코특수강의 지역사회 내에서의 입지 및 자긍심을 존중하고자 지역명 '창원'을 사용했으다. 또 '특수강'이라는 명칭을 통해 특수강 전문기업으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는 취지다.

세아베스틸은 세아창원특수강의 빠른 안착을 지원하고,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간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바탕으로 양사의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며 기업 간 결합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의 독립된 법인이지만 세아베스틸의 주요 임원진이 세아창원특수강의 보직을 겸직함으로써 1사 체제 하에 통합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하나된 목표와 경영방침 하에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휘 대표는 "세아창원특수강을 세아그룹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탄합강에서 STS 봉강, 선재, 공구강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유일 특수강 기업이 된 만큼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종합 특수강 리딩기업을 향한 힘찬 도약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