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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임 신한은행장 취임…3대 경영방침 제시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 위상 확립해 세계 수준 은행으로 도약·계승 강조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3.18 16: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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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병 신임 신한은행장의 취임식이 진행했다. 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차례로 열어 은행 수장에 조 은행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은 지난달 25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조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조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어려운 환경에서 현재 성과에 자만함 없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계속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의 위상 확립 △세계 수준의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 △자랑스러운 신한문화 계승 발전'의 3대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 조 은행장은 △수익성 및 건전성 지속, 그룹 시너지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선도 △글로벌 역량 및 스마트 금융 경쟁력 강화, 플랫폼 경영 도입 △고객가치 제고, 현장 중심 경영 실천, 창조·혁신의 조직문화 확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자리에서 그는 '현재에 머물지 않고, 원대한 뜻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치원공니(致遠恐泥)의 자세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조 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정기주주총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