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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고용·복지서비스 메카 되나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선정…고용·복지 다양한 서비스 한방에 처리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3.18 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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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지역민들의 고용과 복지 서비스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7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들어선다.

고용복지+ 센터는 국민들이 고용·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방에,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업무를 한 공간에 집적한 기관이다.

이에 따라 근로빈곤층의 취업장애요인 등을 협업으로 해결 가능하고 취업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다.

더불어 취약계층의 탈수급·탈실업 등을 위한 초기상담서비스와 함께 호남 서부권 구직희망자 등이 경제적·시간적 절약은 물론 다양한 고용, 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존 고용센터 등을 복합센터로 만드는 전환형 15개소와 새롭게 조성하는 신설형 6개소를 선정했다.

광산구는 광산구·고용센터 등 4개 기관 25~30명이 일자리·복지·서민금융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을 제출했다.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광산구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민간시설 임차비, 시설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다.

고용복지+ 센터는 지난해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전국 10곳에 설치됐다. 센터는 수요자 중심형 융합서비스를 원스톱 처리해 지역취업실적을 32.1%(전국 고용센터 평균 7.6%) 높이는 등 국민 편의 향상과 만족도에 기여한다는게 고용노동부의 평가다. 

광산구 관계자는 "호남고속철이 개통되고,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광산구가 국토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고용복지+ 센터가 광주 서부권과 장성·함평·나주 등 가까운 지역민들의 고용과 복지 서비스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