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병식 광산구의원 "호남고속철도 개통, 지역발전 대책" 촉구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지역 현안사업 제안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3.18 13:25: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병식 광주 광산구의원(사진)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발전의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최 의원은 7일 제20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 33분이 소요되는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돼 광산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대비책과 구체적인 실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개통에 따른 잠재적 인구유입과 관광객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지. 개통 이후 광산구 발전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 이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광산구의 도시 재생과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과 지역 현안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광산구 정월대보름행사가 8곳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한 곳에 집중 개최하는 것에 대한 검토와 지역 자원·문화·관광과 연계한 축제 콘텐츠 개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축제의 연중 활용 방안 등을 축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또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는 고속철 개통과 함께 광주송정역을 호남권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만들어 시민 교통편익 증진과 경제유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당초 2014년에 착공돼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아직 착공조차 못한 채 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다며 조기착공에 노력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하루 1만5000명에서 20만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광주송정역 부근 교통대란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접근성과 이동성 등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추가 확보, 교통체증에 따른 분산대책을 위해 송정시가지우회도로의 조기완공 및 승용차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시설을 조속히 확충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더불어 광산구를 찾는 많은 외래인에게 송정떡갈비·국밥 등 남도의 맛과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조속 추진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과 영산강, 황룡강을 활용한 사계절 생태관광단지조성 및 오토캠핑장 설치를 바랐다.

최 의원은 마지막으로 ∆광산구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환경정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