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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대 시대…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연 6.02%

KB국민은행 오피스텔 매매가격 포함 '임대수익률' 실태 조사 발표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3.18 1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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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1198개 단지 27만5205실 오피스텔 평균가격이 2월 말 현재 1억8429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6.02%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6.06% 대비 0.04%p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8일 은행 내 부동산정보사이트를 통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시도별로 충남(7.80%), 충북(7.60%), 대전(7.52%), 광주(7.5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오피스텔 대부분이 몰린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은 지난해 2월말(5.61%) 대비 0.03%p 내려갔으나, 경기는 지난해 2월 말 6.10% 대비 0.02%p 상승한 6.12%, 인천은 6.97% 대비 0.13%p 수익률이 오른 7.10%였다.

또,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2억1730만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 5.58%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구별로는 금천구가 연 6.60%로 전체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강서구(연 6.55%) △은평구(연 6.51%) △동대문구(연 6.48%) △관악구(연 6.23%) 등의 순이었다.

오피스텔 밀집지역인 △강남구(1만5803세대, 연5.11%) △영등포구(1만3054세대, 연5.45%) △마포구(1만2670세대, 연5.45%) △서초구(9558세대, 연5.35%)는 5%대의 임대수익률이었다.

경기지역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6799만원으로, 임대수익률은 연 6.12%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시흥시가 연7.48%, 의정부시 연7.24%, 의왕시 연7.14%였다. 성남시는 연5.27%로 최저였다.

한편, 은행은 인천광역시의 경우 오피스텔 평균 가격이 1억703만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 7.10%, 이 중 중구가 연 8.53%로 최고 수준이었다. 아울러, 지방광역시의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6906만원으로 연 6.55%의 임대수익률을 마크했다.

이번 시군구별 임대수익률 순위조사에서 오피스텔 재고량이 500실 이하인 지역은 제외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은 저금리와 중소형 아파트의 월세화 심화에 따라 지난해 대비 임대수익률이 소폭 내렸으나, 인천과 경기는 서울 대비 오피스텔의 가격이 저렴하고 월세는 서울과 비슷하게 형성돼 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