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정수기 판매가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한 달간 정수기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판매량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황사 속 미세먼지는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중금속 등 유해물질 희석은 물론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가운데 하이마트는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과 더불어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방식을 통한 판매 방식이 정착한 것도 정수기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신용카드 36개월 무이자 할부 방식으로 정수기 판매를 시작했다. 정수기를 카드 무이자 할부로 구매해 3년 이상 사용하면 렌탈이나 일시불 구매보다 약 10% 이상 저렴한 효과를 볼 수 있고 방문청소, 필터교환 등 관리서비스는 렌탈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정수기 카드 무이자 할부는 전국 437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대상 모델은 쿠쿠전자, 동양매직의 60여 제품이고 롯데카드나 삼성카드, NH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구매 제품에 따라 락앤락 세트와 주방용 조리도구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부창민 하이마트 대치점장은 "카드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시작한 이후부터 고객들의 정수기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렌탈보다 저렴하고 편리해 고객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