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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KT공급 업체 선정

조윤성 기자 기자  2007.04.23 1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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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알카텔-루슨트는 KT에 기업 고객을 위한 대용량 IP-PBX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대형 기업 고객에게 고품질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 및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KT가 추진한 IP-PBX 장비 테스트를 최종 통과한 알카텔-루슨트는 VoIP 서비스 확산에 따라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국내 중대형 IP-PBX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향후 한국 알카텔-루슨트는 중대형 IP-PBX 구축이 필요한 KT 기업 고객에게 IP 기반 사설 교환기인 ‘옴니PCX 엔터프라이즈(OXE)’와 함께 인터넷 전화 단말기인 ‘IP 터치 4018/4028/4038/4068’ 및 이동형 인터넷 전화 단말기인 ‘모바일 IP 터치 300/600’을 공급할 예정이다.

KT의 기업 고객사에 설치되는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기반의 옴니PCX 엔터프라이즈(OXE)는 KT의 프록시 서버와 연동하면서 노드당 최대 5000회선까지 수용 가능하며, 향후 다양한 기업용 멀티미디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KT가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KT는 이번 장비공급사 확정을 계기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망과 고객사에 설치될 IP-PBX 시스템, 그리고 단말기까지 기업 고객용 VoIP 서비스를 위한 만반의 준비 갖추게 됐다.

사용자들은 VoIP, 영상 전화, 비디오 회의 등의 서비스와 함께 멀티미디어 발신자 정보표시, 맞춤형 통화연결음, 멀티미디어 메시지, 그룹웨어 등의 부가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KT의 기업 고객들은 IP-PBX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및 협업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 환경 구축 및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보다 비용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알카텔-루슨트 양춘경 사장은 “기업 고객용 VoIP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SIP 기반의 대용량 IP-PBX’ 시험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성과”라며, “KT가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