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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아웃도어 트렌드 "올봄 '워킹룩'이 뜬다"

2015 S/S 시즌, 아웃도어·시티 동시 활용 가능한 워킹룩 대세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3.17 11: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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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제 아웃도어 패션은 더 이상 전문가용 등산제품이 아니다. 과거 투박하고 복잡했던 등산제품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도시적인 아웃도어룩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2013년에는 고기능성 위주의 활동에 적합한 아웃도어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비비드한 컬러의 캐주얼 아웃도어룩을 시도했고 작년에는 다이나믹한 기능성과 편의성을 지향한 실용적인 디자인의 아웃도어를 선보이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가벼운 트레킹은 물론 도심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아웃도어룩으로 지나치게 화려한 색감보다는 한 단계 채도를 낮춘 은은한 컬러를 사용한 '워킹룩'을 제시하고 있다.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는 2015년 S/S시즌에 아웃도어와 일상생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노드카프(NORDKAPP) 라인의 상품 비중을 70%로 확대 구성해 트레킹 라인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노스케이프(NorthCape)가 2015 S/S 시즌을 맞아 출시한 클라이밍 바지 '피닉스'는 과거의 화려한 색감이나 디자인이 아닌 다소 단순해 보이지만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슬림한 핏으로 제작, 옷맵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활동하도록 피팅감을 높였다.

마찰이 잦은 부위에는 외부 마찰에 의한 저항력이 뛰어나 내마모성을 높인 코듀라(CORDURA) 소재를 사용해 내마모성을 보강했다. 피닉스의 색상은 남성과 여성용으로 다크네이비, 다크옐로우로 각각 출시됐으며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S/S 컬렉션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강화'를 화두에 올렸다. 전문 라인인 익스트림/트레킹라인은 보다 젊은 세련미를, 시티 아웃도어 라인인 트래블라인은 보다 쉽고 심플한 스타일을 추가해 도심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 '제우스'는 솔리드한 컬러의 기본형 디자인으로 깔끔한 외관을 연출한 재킷이다.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성은 물론 투습성이 우수해 쾌적한 착장감을 제공한다. 가벼운 소재감을 느낄 수 있어 간절기 아웃도어 룩으로 적합하다.

제우스 재킷은 스냅 버튼으로 탈착이 가능한 후드 디테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스트링을 적용해 조절이 편안하다. 색상은 모스, 블랙, 네이비며 가격은 29만5000원이다.
 
블랙야크는 2015년 S/S 시즌에 전체 제품의 30%까지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이번 시즌에는 스니커즈와 백팩, 런닝 의류 등의 스포츠 블루 라인을 새롭게 내놔 아웃도어에 도시 퍼포먼스를 더한 멀티 스포츠 감성을 표현했다.

블랙야크 '스패로우'는 라이프 스타일화로 트렌디한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을 갖춰 가벼운 트레킹이나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다. 스니커즈 디자인으로 청바지와 치마 등 평상복과 캐주얼하게 코디하기 좋다. 스패로우는 캐주얼한 데님 소재로 제작됐으며 고경도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사출 구조를 적용해 발의 안정성을 높였다.

충격흡수와 습도 조절, 발 냄새 억제 기능이 탁월한 오솔라이트(Ortholite) 인솔을 사용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준다. 색상은 검정, 카키, 남색으로 가격은 11만원이다.

제일모직의 빈폴아웃도어는 2015년 S/S시즌에 스타일을 입힌 아웃도어 상품을 봄 시즌에 대거 출시할 방침이다. 올 봄과 여름에 스타일과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의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려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도록 준비됐다.

빈폴아웃도어 '남성 절개 배색 하프 집업 티셔츠'는 기본 배색형 집업 티셔츠로 가슴 포켓 부분이 포인트되는 티셔츠. 슬림한 지퍼 디테일을 포인트로 주고 은은한 컬러감과 컬러 배색으로 마무리해 아웃도어활동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탁월한 수분제어 기능으로 땀을 빨리 배출하는 큐브 스킨을 적용해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컬러는 네이비, 오렌지, 그린 세 가지며 가격은 9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