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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묻지마 살인' 2명 사망·1명 중상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3.17 1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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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30분께 경남 진주시 강남동의 한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전모씨(55)가 휘두른 흉기에 윤모씨(57)와 양모씨(63)가 찔려 숨졌다. 또 다른 피해자 김모씨(55)는 어깨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행을 저지른 전씨는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흑사회 깡패들이다'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 등의 말을 하며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가 술에 취했거나 마약류를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정신과 치료 전력 여부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