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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무료 혈압 측정기 설치

신체 취약계층 위해 직접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 나서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7 09: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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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편의점이 싱글족을 위한 상품뿐 아니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사회적 기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싱글족과 노년층이 많이 분포한 전국 100점포를 선정해 무료 혈압측정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설치하는 혈압 측정기는 혼자서도 간편하고 정밀하게 혈압을 잴 수 있는 상완식 전자 혈압계로, 혈압계가 설치된 세븐일레븐 점포에서는 누구나 간편하게 본인의 혈압을 점검할 수 있다.

또 세븐일레븐은 시간이 부족하거나 외부활동이 어려운 신체 취약층을 위해 서울 지역 4개의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도 전개하고 있다. 고객이 점포에 전화 또는 방문해 1만원 이상 구매 접수를 하면 한 시간 내에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서울지역 200여점에서 여성안전지킴이 역할도 수행 중이다. 여성안전지킴이집 편의점은 위기에 처한 여성이 긴급히 도피했을 때 안전하게 보고하고, 계산대에 설치된 112 직통신고 시스템을 통해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2부문장은 "혈압을 정기적으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관련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싱글족을 위한 무료 혈압측정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