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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청소년 통합 발표회 '애플축제'

"모두의 시상식·다채로운 축제의 장 마련"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3.17 0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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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난 14일 '장애·비장애청소년 통합발표회 애(愛)플(Plus)축제'(이하 애플축제)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애플축제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의 다양한 장기자랑과 함께 작년 활동내용 발표와 영상시청을 통해 지난 1년간 활동을 되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다. 

중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무엇보다 모든 장애청소년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보다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의의를 전했다.
 
이날 1부에서는 우수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특히 일부 청소년에게 국한된 시상식이 아니라 모두에게 뜻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양파상 △꿈드림에 푹 빠졌네상 △백설기상 등 각자에게 맞는 상을 준비했다.

꿈드림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레크리에이션 체육활동 선생과 대학생 봉사자들에게는 특별상 '힘을내요 슈퍼파월상'을 전달, 격려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2부에서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의 장기자랑 공연을 선보였다. 장애 청소년들의 △플롯 △피아노·오카리나 연주 △음악줄넘기 등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고 비장애 청소년들의 합창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애플축제에 참여한 꿈드림 봉사단의 전동훈 학생은 "정말 재미있고 뜻깊은 무대였다"며 "이번 애플축제를 위해 댄스와 합창 등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모두 좋아해 기뻤고 마지막 합창곡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중구진로직업체험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지역참여축제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이나 내용은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