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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호텔프리즘] 피아노 선율이 '골드미스'에 전하는 '힐링타임'

더 플라자, 2015 스프링 콘서트 '윤한&I'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3.16 16: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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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적당한 나이에 한 남자의 여자가 돼 '결혼-출산-육아와 내조'를 이어가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자아실현'을 위해 열정을 쏟는 여성의 모습이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소 부정적 의미를 내포했던 '노처녀'라는 이름 대신 등장한 신조어 '골드미스'. 이 단어에는 자기 성취욕이 높은 여성이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의미가 더해졌죠.

인생의 우선순위를 연애나 결혼에 두는 것보다는 경쟁력 있는 전문성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노처녀'라는 말과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습니다.

30대 이상 40대 미만의 미혼여성 '골드미스'들은 학력도 높고 사회·경제적 여유를 갖기에 독신생활을 즐기며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누리곤 하죠.

그래서일까요. 이들을 위한 특별 마케팅 역시 생활 속에 잔잔하게 스며들어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전지현의 호텔프리즘'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골드미스만의 힐링 타임'을 향한 문화 산책을 떠나볼까 합니다. 안내할 곳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럭셔리 부티크 호텔 더 플라자인데요.

최근 이 호텔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골드미스'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녹여줄 낭만적인 피아노 선율 준비에 한창이죠. 내달 17일 오후 7시, 더 플라자 그랜드 볼룸에서는 여심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낭만적인 선율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윤한의 단독 콘서트 '윤한&I'이 펼쳐집니다.

버클리음대 장학생으로 졸업, 보스턴과 뉴욕에서 음악감독과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은 2010년 만남과 사랑, 이별을 그린 노래와 연주곡이 수록된 데뷔앨범 'Un-touched'를 통해 언론과 평론가에게 극찬을 받았죠.

연주활동뿐만 아니라, 라디오 DJ, 뮤지컬배우, 모델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펼치고 있어 이목이 쏠립니다.

특히 이번 2015 스프링 콘서트 윤한&I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클래식, 재즈, 국내외 OST 등과 타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재스 스탠다드 넘버들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감성적인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아울러 더 플라자는 콘서트와 함께 연회 총괄 박태성 셰프가 특별히 콘서트 이야기를 담아 '골드 미스'만의 맞춤형 스페셜 양식 코스를 선보이기에 미각과 청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죠.

코스는 허브에 절인 가리비와 훈제연어를 시작으로 메인으로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를 제공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치즈 케이크 등으로 마무리됩니다.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윤한의 콘서트와 수석 셰프가 준비한 코스 메뉴까지, 오늘도 고생한 '골드미스' 여러분, 봄을 맞아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여심을 자극하는 피아노 선율로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