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급격한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건설시장 진출 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건설교통부는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방한(23~25일)을 계기로 아제르바이잔 교통부와 지능형교통체계(ITS), 철도, 바쿠신항만 건설, 교통기술 등에 관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은행과 아제르바이잔 교통부 및 재무부와 아제르바이잔 북부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위한 금융계약서를 체결하고, 이용섭 관과 맘마도프 교통부장관이 건설교통분야의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 아제르바이잔 인프라사업, 국내 업체 적극 참여 요청
아울러, 맘마도프 교통부장관과은 이용섭 건교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추진 중인 각종 인프라사업에 국내 업체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행은 이번 방한기간 중 서울교통관제센터, 판교홍보관 등의 산업시설을 방문하게 되며, 이번에 양해각서가 체결된 신항만·철도·ITS 등의 협력분야와 더불어 신도시건설, 교통체계구축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과거 민간 기업이 주도해 해외건설 시장 진출이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정부가 앞장서서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내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