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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철과 아연, 니켈 비롯 금속자원 재활용 위해 마련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3.16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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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환경보호 및 소중한 자원 재활용을 위해 무심코 버러지는 폐건전지 집중수거에 나섰다.

북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공동·단독주택, 공공기관, 종교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집중수거 운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거운동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폐건전지를 수집해 토양 오염을 방지하고, 건전지 내부에 포함된 철과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폐건전지, 새건전지 교환사업'은 주민 누구나 폐건전지를 북구청 청소행정과 및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새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이며 폐전전지 40개당 새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해준다.

송광운 구청장은 "폐건전지를 매립하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며 "폐건전지 수거 운동에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공직자들의 솔선수범과 적극적인 주민참여 유도를 통해 지난해 67여톤을 수거하는 등 광주 자치구에서 최고의 폐건전지 재활용 실적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