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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매출 비중 여성보다 남성이 높아

11번가, 청소기 구매 연령별·기능별·성별 분석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6 08: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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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소비자들은 기능이 세분화된 '세컨드 청소기'를 많이 구매하고, 세대별 선호 청소기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11번가에 따르면 이사 시즌과 대청소 시기가 맞물리면서, 올해(1월1일~3월15일) 청소기 매출이 전년대비 32% 늘었다. 특히 무선청소기 구매 비중은 20대(39%), 로봇청소기는 30대(37%), 스팀청소기는 40대 이상(48%)이 가장 많이 구매해 세대별 선호하는 청소기가 달랐다.

청소기 구매 큰손은 남성이 대세로 떠올랐다. 같은 기간 청소기 남성 소비자 매출은 전년대비 45% 증가, 여성 소비자 매출 성장률(10%)을 4배 이상 앞섰다. 청소기 구매 비중 역시 남성이 57% 기록하며 여성(43%)을 추월했다.

한편 SK플래닛 11번가는 3월 봄 대청소 시즌을 맞아 인기 청소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삼시세끼 청소기 기획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일렉트로룩스 △다이슨 △LG △블랙앤데커 △테팔 등 10여개 브랜드의 용도별 청소기를 한데 모았다.

박종철 11번가 가전팀장은 "살림과 육아에 참여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청소기 구매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은 파워(흡입력)를, 여성은 디자인과 편의성을 중요하게 살핀다"며 "올해 자동 물걸레 청소기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청소기의 인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