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이 지난해 자기계발 달성을 5점 만점 척도로 평가했을 때 평균 2.5점으로 나타났다.
복지서비스 기업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가 최근 직장인 1497명에게 '미생에서 완생으로, 성장을 위한 자기계발'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자기계발 달성 척도(5점 만점 기준)에 대해 '3점'(33.3%)이 가장 많았고 13일 밝혔다.
이어 '2점'(31.5%)으로 전체 65% 가량이 '2~3점대'에 분포돼 평균 2.5점으로 조사됐다.
'평일, 일과 시간 후 자기계발을 실천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직장인 31.7%가 '회사 생활만으로 피곤해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6.9%)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과다한 업무로 정시 퇴근이 어려워서'(19.6%)와 일과 시간 이후에도 '혼자만의 시간이 없어서'(19.4%)란 의견도 각각 20%에 달했다.
'올해 자기계발 계획을 세웠는가'에 대해 직장인 66.1%가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고, 33.9%는 아직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자기계발 계획 수립에 있어 '중점을 두고 싶은 포인트'로는 '역량 계발'(36.9%)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목표 달성(27.3%)과 실천방식(20.6%)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많은 직장인들이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연봉 인상'(26.6%)을 꼽았다. 이어 '자기계발ㆍ여가시간 확대'(23.4%)가 뒤를 이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숙영 동아대학교 사회교육원 외래교수는 "지난해 자기계발 성과를 5점 만점 기준으로 했을 때 2.5점이라는 것은 직무만족도가 현저하게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만족감이 낮으면 어디서든 보상받고자 하는 욕구가 발생해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연봉 인상을 꼽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 교수는 "올해 자기계발 성취도를 높이려면 실천하지 못하는 근본적 원인을 체크해 이에 따른 자기계발 실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