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이 '2015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다동 소개 본사 강당에서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과 여성'을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11일 저녁 6시 행사에서 김민권 디지털뱅킹부장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뱅킹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여성 리더가 꼭 알아야 할 트렌드, 사회적 영향 및 미래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소개했다.
그는 자리에서 "최근의 핀테크를 포함한 디지털뱅킹 서비스의 확산은 은행에게 있어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며 "우리의 삶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디지털뱅킹 서비스에 많은 여성 리더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오전 8시에는 셜리위추이 한국 IBM CEO를 초빙해 '디지털 마인드를 갖춘 리더가 되고 싶으십니까?'를 주제로 디지털 뱅킹 시대의 여성 리더로서 어떤 도전이 필요한지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셜리위추이 CEO는 강연에서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기술'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스스로를 변신시키며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reinvent yourself)"고 여성리더들에게 조언했다.
씨티은행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기여한 여성들의 헌신과 성취에 감사하고, 여성리더십 향상을 위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매년 기념하고 있다.
올해 씨티은행은 '여성의 교류, 변화 그리고 발전(Connecting Women. Inspiring Change. Making Progress)’이라는 테마 아래, 전 세계 씨티가 진출한 여러 국가에서 220여 건의 행사를 연속으로 진행한다.
또, 한국씨티는 차별 없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성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씨티 계열사의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여성위원회'를 통해 교육·개발, 사회공헌, 네트워킹분과를 두고 각 분과별로 여성 인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여성위원회는 매해 그 해의 주제를 정해 여성 인재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씨티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인 박진회 은행장은 여성의 날을 기념해 "행내와 행외의 디지털 전문가와 지식을 나눔으로써, 산업의 경계가 붕괴되고 융합되는 변화의 시기에 디지털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당행의 여성 리더들이 은행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씨티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원 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성과를 기념하는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한국씨티 여성위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들을 통해 직원들 간의 교류뿐 아니라 고객과 지역사회를 연결하여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