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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개도국 파견 퇴직전문가 모집

개도국에 경제발전 노하우 전수할 전문가 90명 선발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3.12 17: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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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퇴직자 및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할 '퇴직전문가'를 12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월드프렌즈코리아 퇴직전문가 해외파견사업은 국내 퇴직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퇴직자들에게는 제2의 자아실현기회를 제공하고 개발도상국에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산업기술 △무역투자 △지역발전 △에너지자원 등 분야별 산업발전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여 개도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21개국 90여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퇴직전문가들은 7월부터 베트남, 볼리비아 등 각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개도국에 파견되는 만큼 봉사정신이 투철한 관련분야 전문가로서 해당분야 10년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 만 50세 이상의 퇴직자이거나 해외 파견일 이전 퇴직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파견기간은 1년이 원칙이지만 활동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파견되는 전문가들에게 별도의 임금은 지급되지 않지만 현지 생활비와 활동비, 출·귀국항공료와 상해보험료 등 안전 확보와 품위 유지가 가능한 수준의 경비가 제공된다.
 
모집 국가 및 분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는 오는 19일부터 4월2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4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퇴직전문가 해외파견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38개국에 349명의 퇴직전문가를 파견해왔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우수한 자문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와 파견국간 해외협력사업 연계로 이어지는 등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