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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 원격 교육사업, 5000만원대 소자본으로 창업

공무원·공인중개사 지원 수강생에게 원격 강의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3.12 14: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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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문각 교육그룹은 5000만원대 소자본으로 개업 가능한 원격 교육사업 관련 창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공무원·공인중개사를 지원하는 수강생들에게 고화질 원격 강의를 제공하는 원격 학원사업으로, 10년 이상 고시학원 분야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다.

박문각 교육그룹에 따르면 학원 개설 비용은 시설비 약 3000만원과 임차 보증금 포함 5000만~7000만원대다. 매월 본사에서 디자인한 전단지· 생활정보지 등 100만~200만원대 광고·홍보비도 부대비용으로 필요하다.

시설 권장사항은 △50~70평 규모의 책걸상 보유 강의실 3~4개소 △강의시청용 대형 빔 프로젝트 또는 80인치 이상 TV 1대 △50~60인치 TV 2대 △컴퓨터 4대다.

운영업무는 수험정보를 숙지해 수강 희망자와 상담하고 본사가 제공하는 수강생들에 대한 학습관리를 수행하는 것이다.

박문각 교육그룹 관계자는 "서울 노량진과 신림동 등지에 상주하며 고비용으로 학원 강의를 들어야 했던 지방수험생들에게 저비용으로 연고지에서 생방송으로 강의를 듣고 학습관리를 받도록 원격 학원을 개발해 지방 수험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문각 교육그룹은 오는 5월부터는 2개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공무원과 공인중개사 강의를 생방송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박문각 교육그룹에 따르면 평균합격률 18%를 나타낸 지난해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지방학원 수강생 합격률 78%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박경택 부장은 "학원을 운영함에 있어서 실력있는 강사 급여 1명분도 안되는 시스템 사용료를 지불하고 공무원·중개사 등 각종 강좌와 학습관리를 제공받는다"며 "종합반 수강료로 연간 100여명으로부터 1인당 150만~180만원을 받으니 이런 고수익 사업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