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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슈콘' 론칭

자체 비콘 서비스 연내 전국 440개 직영점 확대 예정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3.12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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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할인쿠폰, 전단, 행사내용 등을 보낼 수 있는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비콘 서비스인 '슈콘'을 오는 13일부터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근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의 유통업체가 운영 중인 비콘과 같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스마트폰에 할인권이나 전단 내용 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매장 밖에서도 비콘을 이용해 고객들을 유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슈퍼는 점포 인근을 하루 수차례 돌아다니는 600여 대의 배달 차량에 비콘 단말기를 탑재해 할인 쿠폰과 행사 상품 등의 정보를 보내도록 했다.

또 롯데하이마트, 유니클로와 같은 점포 인근 롯데계열사나 관계사의 매장, 버스 정류장, 커피숍, 상가 등 유동고객이 많은 곳에도 비콘 단말기를 설치해 외부에 있는 고객을 매장으로 유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존에는 점포 내부 또는 점포 반경 50m 내로 한정돼 마케팅을 수행하던 비콘이 배달 지역인 점포 반경 1㎞ 또는 그 이상까지 범위까지 넓어져 활용도와 성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오는 13일부터 전농점과 서초점 등 서울지역 10개점에서 '슈콘' 서비스를 선보이고, 연말까지 전국 440개의 직영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