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HyundaiMotorStudio)'가 작은 소품 하나에도 현대차의 '브랜드'를 담아내고 있다.
1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전시 중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컬렉션 스푼 세트'는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스포츠레저 디자인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함께 출품된 △접이식 의자 △컵 △텀블러 △연필깎이 등으로 구성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컬렉션' 역시 동일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아울러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로고타입과 전용색상 등을 적용해 제작된 △쇼핑백 △컵 △필기구 △명함 등 '현대 모터스튜디오 아이덴터티' 14종의 브랜딩 출품작은 iF디자인상 소통 디자인 부문 브랜드 아이덴터티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총 3개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기획 단계부터 막대한 관심을 기울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초 모스크바에도 개소한 현대차의 브랜드 체험관이다.
이 스튜디오는 차량의 전시 콘셉트뿐 아니라 건물 내외부를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에서 생산한 파이프와 골조로 꾸며져 건물 자체와 현대차 간의 연결성이 강조됐다.
더불어 전시되는 소품 역시 '현대 브랜드'를 담아내 정의선 부회장이 기대했던 현대차의 새로운 고객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남다른 가치를 일상 제품에도 담아 고객들이 현대차 브랜드를 느낄 수 있게 했다"며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감성적인 브랜딩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