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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민 신춘문예'…상금 치킨 500마리

SNS 시인 하상욱·최대호·이환천 심사위원으로 초빙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3.11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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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총 상금 치킨 500마리를 걸고 제 1회 '배민 신춘문예'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민 신춘문예란 배달음식과 다이어트를 주제로 쓴 시 또는 시조 공모전이다. 배달의민족은 최근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SNS 단편 시를 모티브로 삼아 매년 봄 마다 개최되는 '신춘문예'를 패러디 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치킨 500마리를 내걸었다. 대상에 뽑힌 1명에게는 1년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도록 치킨 365마리를 상으로 준다.

또한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마리를 우수상 10명에게는 7마리, 입상자 35명에게는 치킨 1마리를 준다. 상금은 치킨 1마리 당 1장의 배달의민족 쿠폰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뽑힌 총 12개의 작품을 서울 전역의 버스 정류장 옥외광고판에 전시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배달음식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며 주제를 듣고 시상이 떠오른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배민 신춘문예 사이트에서 접수를 받는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접수뿐만 아니라 '어제의 Top 30'을 감상할 수 있고 본인의 작품을 조회해 볼 수도 있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24일에 발표한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SNS 시인 하상욱, 최대호, 이환천을 초빙했다.

3인의 심사위원은 작품들을 빠짐없이 읽어보며 직접 심사할 예정이다. 배민 신춘문예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번 공모전을 위해 3인의 심사위원이 발표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 신춘문예는 배달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모전"이라며 "어떤 작품들이 화제를 몰고 올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