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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통과

도덕성 논란 있었지만 오랜 공직 경험·전문성 인정받아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3.11 12: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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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정무위원회는 11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를 통해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정무위는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후보자는 30여년간 금융·경제 분야의 공직과 민간 경력을 두루 거쳤다는 점과 가계부채 문제, 금융산업 활성화 등에 대한 정책 의지와 소신 등을 볼 때 당면한 금융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단, 2004년 여의도 아파트 매입 때 다운계약서 작성, 1985년 서초동으로 위장전입 등은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음을 제시하기로 했다.

임 후보자는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와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4년까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2009년 2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비서관과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하고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을 거쳐 지난달까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